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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면 용복 신평마을에서 단오맞이 전통 민속놀이 재현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줄다리기와 다양한 체험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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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8-31 15:27 조회1,3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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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를 맞아 하천을 경계로 이웃한 두 마을이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전통 줄다리기를 재현해 주민 간 화합을 다지고 있어 화제다.
지난 22일, 단오를 맞아 대항면 용복마을과 신평마을의 경계인 신평교 다리 위에서 양 마을주민과 출향인, 유치원 어린이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대항 전통 줄다리기가 펼쳐져 근년에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해오름유치원 원생 60여 명이 참가하여 식전 행사로 미니 줄다리기를 개최해 어린이들이 사라진 마을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두 마을 노인회장과 이장이 제관과 집사자로 참가한 가운데 마을의 번영과 동민화합을 염원하는 동제가 올려졌다.
용복·신평마을 줄다리기에서는 수백 년을 이어져 온 옛 전통적인 방식을 재현하기 위해 머리띠, 농군 복장까지 갖추고 동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3전2선승제로 펼쳐졌는데 팽팽한 승부 끝에 용복마을이 2대 1로 승리했다.
또한 오늘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창포물 머리 감기, 떡메치기, 천연염색 등 단오절 맞이 다양한 민속 체험도 진행했다.
이날은 특별히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일행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오일에 맞추어 마을 대항 줄다리기를 하는 행사장을 찾아 참관해 마을 민속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행사라고 평가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용복, 신평 줄다리기 행사는 수백 년 전부터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져 오다 1930년을 끝으로 군중이 모이는 것을 경계한 일제에 의해 금지된 후 지난 2001년, 70년 만에 복원되어 매년 김천시가 후원하고 김천문화원이 주관해 단오일에 맞추어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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